정유, 화학업종 다시보기

일상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정유, 화학업종 다시보기

  • 키워드 석유, 정유화학, 플라스틱, 합성고무, 경기민감주, 경기순환주
  • 관련종목 S-OIL,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DL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정유·화학 산업은 일상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휴대폰, PC 등 가전 제품의 외장재부터 각종 포장 용기, 건축용 자재, 의류까지 이 산업과 무관한 제품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움
  • 이렇게 친숙한 일상 용품들은 모두 땅 속 깊은 곳의 검은색 원유에서 출발하는데, 정유화학 산업은 이 원유가 한국에 도착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연료, 플라스틱, 합성고무 등 생활 필수품으로 탈바꿈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삶이 계속되는 한 정유 화학 산업 역시 계속될 수 밖에 없음
  • 모든 일상 생활은 경제 활동을 수반하며, 정유 화학 산업은 일상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결국 모든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게 되며, 경제의 활동 상태를 의미하는 경기가 불황에 빠지면 정유 화학의 업황도 침체되고,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정유 화학의 업황도 함께 회복하는 특징을 보이게 되며, 이런 특성으로 인해 정유 화학 산업을 경기 민감주라고 하고, 경기와 함께 등락이 끊임없이 반복되기 때문에 순환주(Cyclical)로 분류
  • 등락이 있기에 정유 화학 산업은 주식 시장의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산업이며, 경기의 상황과 업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
  • 화학, 에너지 업종은 코스피 지수에 대한 베타 값이 타 업종 대비 높기 때문에 경기 회복 국면에서 상대적인 반등폭이 큰 산업으로, 정유 화학 산업의 초호황기로 여겨지는 ‘10년~11년도의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시기부터 현재 글로벌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 국면까지 투자 기회는 반복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정유 화학 산업은 업종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정직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음
  • 하반기 원유 가격은 배럴 당 65~7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 속도가 원유 공급 증가를 앞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IEA의 전망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원유 수요는 97.9백만 B/D로 QoQ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
  • OPEC+도 ‘21년 5월 시장 보고서를 통해 ‘21년 원유 수요 예상치를 96.4백만B/D(YoY +6.5%)로 상향 조정하며 수요 회복을 낙관적으로 전망
  • 반면 ‘21년 3분기 원유 공급은 96.4백만 B/D(QoQ +2.5%)로 원유 수요 대비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년 원유 가격 하락 이후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이 감소했고, OPEC+가 감산을 통해 원유 공급을 의도적으로 조절하고 있기 때문으로, 글로벌 원유 수급은 ‘21년 2분기 -0.8백만 B/D로 균형을 되찾고, 4분기 -2.3백만 B/D로 공급 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원유 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
  • 상반기 정유 업종은 화학 업종 대비 주가 측면에서 부진했는데, 이는 화학 기업의 실적 개선 대비 정유 업종의 이익 개선 속도가 더뎠기 때문으로, 하반기는 정유 업종의 퍼포먼스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정제 마진 반등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
  • ‘21년 6월 WTI 기준 원유 가격이 배럴 당 70달러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유 업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선되었으며, 여기에 더해 ‘20년 유가 하락 이후 미국과 유럽 내에 정제 설비 폐쇄가 잇따르며 전반적인 공급량이 감소하였고, OECD 국가 내 석유 제품의 재고량도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석유 제품의 가격 상승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석유 제품의 수요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별로 본격적 마진 반등 시기는 상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상이하기 때문으로 제품별 마진 반등 순서는 휘발유 > 항공유 > 디젤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 견조한 이익을 보인 윤활유는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을 전망됨
  • ‘21년 하반기 이후 화학 업종의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20년 하반기 석유화학 호황의 원인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으며, ‘19년 말 이후 폴리올레핀의 가격은 하락세(‘19년 폴리올레핀 평균 가격 YTD -16.9%)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화학 제품의 수요 불확실성과 대규모 증설 우려가 반영된 결과였음
  • 그렇지만 ‘20년 하반기 이후 폴리올레핀 제품의 스프레드는 예상과는 달리 빠르게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였으며, 이는 중국발 증설로 인한 초과 공급과,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가 맞물려 업황이 침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완전히 벗어난 결과였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해 신규 생산 설비의 착공 및 가동이 지연되었고, 식품 배달 및 포장 등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오히려 폴리에틸렌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 정유 업종은 정제마진 반등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 ‘21년 6월 WTI 기준 원유 가격이 배럴 당 70달러 이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유 업종의 전반적 분위기가 개선되었고, ‘20년 유가 하락 이후 미국과 유럽 내 정유 설비 폐쇄가 잇따르며 전반적인 수급 상황도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됨
  • 하반기 석유 제품 수요 상승에 따라 휘발유 > 항공유 > 디젤 순서로 마진 반등이 예상되며, 상반기 견조한 이익을 보인 윤활유는 하반기에도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화학 업종은 ‘21년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으로 높은 스프레드를 누렸지만,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부담으로 폴리올레핀 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과거 경제 위기 이후 ‘09~10년도 회복기 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탄성치를 감안 시, ‘21년 연간 수요 증가율은 +6.0~6.6%로 신규 증설량 +6.1%와 유사하겠지만, ‘22년 이후 수급 완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과거 대비 화학 기업의 높아진 이익 체력을 감안 시, 실적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약보합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
  • 출처: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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